▲김영우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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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의분과는 이날 김 목사가 '이중직'에 해당한다고 판단, 이 같이 의견을 모으고 이를 선관위 전체회의에 제출하기로 했다. 김 목사는 현재 서천읍교회 당회장과 총신대학교 총장직을 겸하고 있다.
심의분과는 이런 김 목사의 이중직 자체보다, 그가 총신대 총장을 맡으면서 결과적으로 '동일교회 혹은 동일노회에서 흠결 없이 만 15년 이상을 위임목사로 있어야 한다'는 선거규정을 어긴 것으로 봤다.
하지만 심의분과의 이런 해석이 지나치게 자의적이라는 견해도 있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의분과는 그러나, 김 목사와 함께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한 정용환 목사(목포시온성교회·목포노회)에 대해서는 그 후보 자격을 인정했다.
선관위는 조만간 전체회의를 갖고 심의분과의 이 결정을 그대로 받아들일 지 여부를 다룰 예정이다. 여기서 위원들 간 의견 일치가 어려울 경우 심의분과의 결정이 투표에 부쳐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