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총무
▲(왼쪽부터 순서대로) 이재천·정병길·이길수·박진규·윤교희·김창주 목사 ⓒ기장 홈페이지
한국기독교장로회(총회장 최부옥 목사, 이하 기장)가 교단 실무를 총괄하는 총무를 8년 만에 바꾼다. 모두 6명이 출사표를 던져 근래 가장 치열한 선거가 될 전망이다.

기장은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101회 총회 선거 후보자를 공고했다. 이 중 총무 후보자는 이재천 목사(인천노회·목회와신학연구소, 기호 1번), 정병길 목사(전북동노회·기독교농촌개발원, 기호 2번), 이길수 목사(서울동노회·무임, 기호 3번), 박진규 목사(경기노회·예심교회, 기호 4번), 윤교희 목사(경기중부노회·안양중앙교회, 기호 5번), 김창주 목사(서울북노회·마다가스카르 선교동역자, 기호 6번)다.

각 후보들은 저마다 교단의 변화와 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여기에 헌신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기장 총무의 임기는 4년으로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현 배태진 총무가 그렇게 8년 동안 기장의 실무를 담당해 왔다.

이 밖에 총회장 선거에는 현 부총회장인 권오륜 목사(서울남노회·발음교회)가 단독 후보로 나서고, 목사부총회장 선거에도 윤세관 목사(광주노회·풍암계림교회)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장로부총회장은 후보 접수기간(6월 24~30일) 동안 등록자가 없어 7월 25~28일 다시 접수해 오는 8월 1일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기장은 오는 9월 27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리조트 신텍스 컨벤션센터에서 제101회 총회를 개회하고 같은 날 저녁 7시 선거를 치른다.

또 이를 위해 오는 8월 18일 오전 11시 서울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서울·강원·제주권 총대들을 대상으로 선거 후보자 공청회도 진행한다. 이어 이 공청회를 선거 전까지 전국을 돌며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