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미기총 정기총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기총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시영 목사, 이하 세기총)가 지난 7월 5~8일 미국영생장로교회(담임 이용걸 목사)에서 열린 제18회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미기총)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대표회장으로 전영현 목사가 선출됐다. 전 목사는 취임사에서 "미기총이 태동된지 19년이 지났다. 이번 회기는 미기총을 든든하게 세우는 해가 돼야 할 것"이라며 "미주 한인교회들을 섬기고, 세기총과 함께 지구촌에 흩어진 해외 동포들의 교회와의 협력에 주도적인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의 저녁시간은 성령성회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고시영 목사(세기총 대표회장), 조일래 목사(한교연 대표회장), 한기홍 목사(은혜한인교회) 등이 강사로 나와 'Pray for One Korea & Holy America'를 주제로 인도했다.

한편, 이번 총회 개회예배 후 세기총은 크리스챤타임스(발행인 이윤태 장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체결 약정식에선 세기총 및 미기총 회장단과 임원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이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세기총 대표회장 고시영 목사는 "정통 문서선교기관인 크리스찬타임스와 세계복음화를 위해 함께 할 수 있음을 기뻐한다"며 "단순히 협력서만 주고받는 것에서 탈피해 상생을 통한 복음 사역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크리스챤타임스 발행인 이윤태 장로는 "세계 750만 디아스포라 한인들의 복음화에 힘쓰고 있는 세기총과 협력해 비른 기독 언론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