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겟 매장서 탈의하던 10대 소녀 촬영한 ‘트랜스젠더 여성’ 체포

강혜진 기자 입력 : 2016.07.21 12:17

F. 그래함 목사 “사건 발생, 시간 문제였을 뿐” 맹비난

성중립화장실, 성소수자,
성 중립 화장실 표식.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남성에서 성을 바꾼 ‘트랜스젠더 여성’이 아이다호의 한 타겟 매장 탈의실에서 18세 소녀가 옷을 벗고 있는 것을 촬영했다가 붙잡힌 사건이 뉴스로 보도되자, “이런 사건이 터지는 것은 시간 문제였을 뿐”이라며 맹비난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각) 그래함 목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타겟은 고객들과 주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주주들이 서둘러 주식을 처분해도 놀랄 만한 일이 아니며, 사실 그렇게 해야 할 것”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그러면서 숀 스미스라는 트랜스젠더 여성이 비디오 관음증 혐의로 체포됐다는 이번 사건이 보도된 '이스트 아이다호'의 보도를 ‘링크’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미스는 타겟 매장 내 한 탈의실에서 10대 소녀가 수영복을 입어보는 동안, 아이폰을 소녀의 탈의실 벽 너머로 밀어넣었다고 한다. 18세 소녀의 어머니는 치마와 금발 가발을 착용한 용의자를 발견하고 쫒아냈다.

이후 본빌 카운티 형사들은 용의자를 탐문하던 중, 스미스의 집을 발견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미스는 과거에도 ‘남성들이 포르노를 보는 것과 같은 이유로’ 탈의 중인 여성을 촬영한 혐의가 있었으며, 이를 인정했다. 아이다호 주정부에 따르면, 스미스는 “이러한 동영상을 통해 성적 만족을 얻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가장 큰 대형마트 체인점 중의 하나인 타겟은 올해 초 여성의 정체성을 가진 고객과 직원들이 여자 화장실 및 여성 전용 탈의실에 출입하는 것을 허가하는 화장실 정책으로 큰 논란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 보수주의 단체인 미국가족협회는 타겟을 상대로 불매 운동을 벌이고 반대 청원을 통해 130만여 명의 서명을 얻었으나, 타겟의 브라이언 코넬 CEO는 회사의 결정을 옹호해 왔다.

코넬 CEO는 지난 5월 “안전에 대한 우리의 초점은 변함이 없다. 동시에 우리는 손님 모두를 따뜻하게 맞이하는 환경을 제공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가족협회와 그래함 목사는 이와 같은 사건들을 미리 경고했고, 그들의 경고대로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미국가족협회 측은 청원서에서 "이는 한 남성이 '오늘은 여자가 된 기분'이라고 말하면 여자 화장실에 들어갈 수 있다는 뜻이다.... 심지어 소녀나 여성이 그 화장실 안에 있는데도 말이다. 타겟의 정책은 성범죄자가 피해자에게 접근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 타겟은 남자도 여자 화장실에 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데, 성범죄자들이 과연 어디를 가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빌리그래함복음주의협회 회장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도 당시 “타겟이 이같은 새 정책으로 사건 사고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그래함 목사는 "타겟은 ‘변태들’까지 매장으로 초대했다. 타겟 측과 CEO와 브라이언 코넬 이사장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내게 동의한다면, 이를 타겟에게 알리자”고 했다.

그는 지난 5월 “소비자 불매운동이 회사의 주식에 그다지 큰 영향력을 끼치지 못할 거라고 CEO가 믿고 있다면 오산”이라며 “그는 틀렸다. 미국 기업과 주주들은 깨어나야 한다. 미국의 가정들은 명백하게 그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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