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생명 가습기
성산생명윤리연구소(소장 권오용)에서는 오는 25일 오후 7시 '옥시 가습기 살균제 연구와 경제적 이해 상충의 문제'를 주제로 7월 생명포럼을 서울 서초동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남측 1401호에서 개최한다.

이날 발제에는 김옥주 교수(서울대 의대 인문학교실)가 나서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한 연구 윤리와 경제적 이해 상충의 문제를 살펴보고 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연구소 측은 "가습기 살균제 사태는 올해 검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하면서 전 국민적 이슈로 자리잡았다"며 "1997년 최초로 출시된 가습기 살균제는 그로 인한 폐손상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잇따른 사망 사건이 2011년 4월부터 알려지기 시작했고, 소비자운동과 환경단체 및 학자들의 의견을 모아 사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고 취지를 밝혔다.

지난 1997년 성산 장기려 선생을 기념하여 설립된 성산생명윤리연구소는 기독교 윤리 전통에 바탕을 두고 성경적인 생명의료윤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여, 의료계와 세상에 올바른 방향과 기준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의료인과 관련 전문가 및 일반인으로 구성된 생명윤리 전문기관이다. 연구소는 매달 이슈가 되고 있는 생명윤리 관련 주제에 관해 발표하고 토의하는 생명포럼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