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설동욱 목사(서울 예정교회 담임, 한국지역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이 인생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를 감추려 한다. 그러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가는 사람은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어 성공하는 발판으로 삼은 이들이다. 우리나라 최고 지성인들의 모임에 가 보면 외모는 너무나 보잘것없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젊은 시절 외모가 출중하지 못했기에 할 것이라고는 공부밖에 없었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웃었던 적이 있다. 잘생긴 사람들은 이미 일찍부터 공부를 접고 연예계나 화류계로 빠져 외모로 세상을 살아가더라는 것이다.

목사님들 중에서도 과거에 콤플렉스나 큰 병을 이겨내고 성공적으로 목회하신 분이 많다. 모두가 약점을 드러내어 하나님 안에서 치유받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룬 사람들이다.

우리는 살면서 '위기'라는 말을 종종 사용한다. 위기는 위험과 기회가 함께 오기 때문에 위기라 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위기를 위기로 보지 않고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간다. IMF 외환위기 때 많은 기업체들이 부도가 나고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공한 사람들도 많다. 위기를 기회로 바라보고 일어선 사람들이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고후 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