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BMC
▲지난해 한국CBMC 한국대회 모습. ⓒ한국CBMC 제공
한국기독실업인회(이하 한국CBMC, 중앙회장 두상달)는 오는 8월 17-19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가장 큰 연례행사인 '제43차 CBMC 한국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외 기독 실업인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견고한 기초 위에 미래와 희망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대회에서는 '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한국CBMC 비전을 재정립하고, 기독 실업인으로서 가정과 일터, 사회에서의 역할과 사명을 찾기 위한 예배와 워크숍,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기획을 맡은 세라박 총괄기획팀장(한국CBMC 부회장)은 "작년 대회에서 신앙과 비즈니스의 기초를 세우는 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64년의 역사를 거쳐온 한국CBMC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 사역방향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강사로는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와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가 나선다. 또 국제CBMC 짐 펀스탈 회장, 팀하스 건축 하형록 회장, G&S재단 문애란 대표, FWIA 김윤희 대표, 건국대 조명환 교수, 제주중문교회 오공익 목사, 제주영락교회 심상철 목사, FNC엔터테인먼트 한성호 대표 등이 강의한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첫째 날에는 개그우먼 정선희 씨가 사회를 맡고, 가수 노사연, '한국의 폴 포츠' 테너 김승일, 소프라노 신델라 등이 특별공연을 펼친다. 이 밖에 참석한 회원 자녀들을 위한 캠프와 1박 2일 제주 관광코스도 마련된다.

두상달 중앙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된 대회를 기대하는 회원들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특별한 장소 제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로 회원들의 영과 육이 충전받고, 일터사역과 지역사회 활성화, 국가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과 전략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CBMC(Connecting Business and Marketplace to Christ)는 기독 실업인들과 전문 직업인들이 비즈니스 사회 동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구주이심을 증거하고 그들의 영적 성장을 도와 복음의 증거자로서 일하도록 이끌어 주는 복음단체로, 전국에 273개 지회와 33개 연합회를 두고 활동 중이다. CBMC는 세계 경제대공황이 시작된 1930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동해 1937년 국제단체로 발돋움했으며, 한국에서는 1952년 전쟁 중 소개됐다. 한국CBMC는 현재 전 세계 CBMC 81개국 중 가장 큰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