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휴먼브리지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휴먼브리지가 11일 양재aT센터에서 개최된 '제5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업 수행으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63개 주요 기업 및 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이 시상했다.

월드휴먼브리지는 2010년부터 6년간 55번의 '모아 사랑 태교음악회'를 개최해 출산 장려에 기여한 것과, 양육미혼모자를 지원하는 '엔젤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외계층 임신부를 지원한 점을 인정받아 단체표창 민간기관 부문을 수상했다. 

월드휴먼브리지 김병삼 대표는 "지난 6년간 약 12,000명의 취약계층 임신부에게 태교음악과 출산용품을 지원할 수 있어 감사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나눔의 다리를 놓는 일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아기물티슈 몽드드(대표 홍여진)와 남양유업(대표 이원구)의 후원으로 열리는 모아 사랑 태교음악회는,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미혼모·북한이탈주민·결혼이주여성 등 취약계층 임신부에게 출산용품을 지원하는 행사다. 참석한 모든 임신부에게 지원되는 배냇저고리, 분유, 젖병 등 13만 원 상당의 필수출산용품과 경품은 모두 아기물티슈 몽드드와 남양유업의 후원 및 월드휴먼브리지의 기금으로 마련된다. 

또한 아기물티슈 몽드드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엔젤맘 프로젝트'는 미혼모 임산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건강한 가정을 이루어갈 수 있도록 하는 미혼모 자립 지원 사업이다.

월드휴먼브리지는 2016년 하반기에 8회의 모아 사랑 태교음악회를 앞두고 있으며 1,000여 명의 임신부를 추가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