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성경
▲목소리성경 전달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목소리성경 제공
크리스천 미디어 연구기관인 Cross Media Lab(공동대표 지형은 목사)이 8일 성락성결교회에서 ‘목소리성경’ 기부 캠페인 전달식을 가졌다. 

한국기독교선교 130주년을 기념해 크로스미디어랩에서 3년간의 제작을 거쳐 지난해 말 출시한 '목소리성경'은, 한국교회 주요 목회자 100명의 목소리로 성경전서를 녹음한 오디오 바이블이다. 기부 캠페인을 통해 전달된 목소리성경 한정판 패키지는 CD 12장, 전용 MP3 플레이어, 100명 목회자 성경 인터뷰·화보집, 그리고 별도 판형의 기념 성경책 등 총 4가지로 구성돼 있다.   

목소리성경 출시와 함께 올해 부활절까지 해외선교사와 군인교회, 그리고 마을도서관 등을 대상으로 기부 캠페인이 진행됐다. 캠페인에는 신촌성결교회와 진주초대교회 등 10여 교회가 참여했으며, 지정 기부 50세트는 부활절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 등의 해외선교사에게 개별적으로 배송됐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미지정 기부 50세트를 (사)기쁨을주는나무의 김영승 목사와 교육사령부 이정우 군목 등에 전달했다.

지형은 목사는 이번 캠페인의 의의를 "한국교회 130주년을 기념하는 신앙 유산 콘텐츠인 목소리성경이 여러 가지 어려움 끝에 결실한 만큼, 한글을 사용하는 디아스포라 신앙인, 그리고 우리 후세대까지 살아 역사하는 하나님 말씀으로 널리 울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승 목사는 "얼마 전 인도에서 활동하시는 선교사님께서 한국에 잠시 나오셨는데, '목소리성경이 해외선교사의 사역을 돕고 격려하는 좋은 선물이 될 뿐 아니라 한글을 사용하는 자녀들에게는 신앙 정체성 형성에 좋은 도구가 될 것으로 본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군종 최고 선임 대령으로 사역 중인 이정우 군목은 "먼저 100분의 목소리에 두 명의 군목이 참여하게 돼 감사하다. 군선교 현장에는 현재 1004개 군인교회와 260여 군목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번 선물을 전방에 있는 군인교회와 교회가 없는 오지 소초에 우선 제공하겠다"며 "특히 목소리성경 MP3 플레이어는 휴대하기 간편하고 목소리성경 듣기 전용으로 활용할 수 있기에, 앞으로 좀 더 많은 수량이 보급된다면 군 장병들의 신앙 생활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크로스미디어랩 옥성삼 원장은 "목소리성경을 통하여 성경을 깊이 만나고, 한국교회에 'Revival, Re-Bible'의 은혜가 넘쳐나길 기도한다"며, 투자 건이 잘 매듭되어 올 가을에는 시중 서점에서도 출시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목소리성경 홈페이지: www.voicebible.net
문의: 070-8820-5798 

목소리성경
▲목소리성경 출시 당시 참여 목회자 중 최고령인 림인식 목사(왼쪽)가 타임캡슐을 봉한 뒤 지형은 목사와 함께 기념촬영하던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