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동의 네박자
대전중문교회 장경동 목사가 모바일 어플 ‘장경동 목사와 사상을 함께하는 모임(장사모)’의 코너 ‘네 박자’에서 24일 ‘행복한 부부생활’이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했다.

장경동 목사는 “인생을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궁금해하지만, 간단하고 중요한 하나가 있다. 항상 기뻐하고 사는 것이다.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은 하나님이 인간에게 주신 중요한 명령”이라며 “그 흔한 암에 걸리지 않는 사람이 있다. 바로 미친 사람이다. 계속 웃는 사람이다. 웃는 사람,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은 항상 기뻐하는 삶 속에 병이 없고 후회함이 없다”고 했다.

장 목사는 “기쁨을 빼앗아 가는 게 뭘까. 속상하게 하는 것 중 하나가 남편이다. 반대로 남자는 여자 때문에 속상해한다”며 “그럴 필요 없다. 원래 그러려니 하고 살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장 목사는 “사람들이 남편 때문에 속 썩이다가 죽은 아내의 관을 메고 좁은 계단을 내려가다 부딪치니, 충격 때문에 아내가 잠시 살아났다. 하지만 이내 다시 숨을 거두었고, 남편은 처음과는 달리 직접 운구를 메고 앞서 내려가며 부딪치지 않게 조심하더라는 이야기가 있다”며 “남편 때문에 속 썩이고 사는 여자들은 바보다. 대부분 다 있는 일을 유독 내가 속을 썩이고 사는 것은 아닌지, 그런 남편도 지나다보면 변화되고 철이 든다”고 했다.

이어 장 목사는 “좋은 세월 조금씩 인내하고 가다 보면 좋아지고 나아진다. 유난히 속 썩이고 산다면 아주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항상 기뻐하고 살아야 하는 삶을 잃어버린 것”이라며 “오늘도 그냥 기뻐해 보자. 긍정적 마음의 문을 열고 살자”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