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하성 오황동 총회장
▲기하성 오황동 총회장 측 실행위가 진행되고 있다.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기하성) 오황동 총회장 측이 최근 순총학교법인빌딩(신수동) 반환소송에서 승소하고 23일 제65차 총회장 오황동 목사 취임 및 총회본부 이전 감사예배를 드렸다.

기하성 서대문측은 최근 내홍이 불거지면서 분열돼, 지난 5월 양측이 각각 총회를 열고 오황동 목사와 함동근 목사를 총회장으로 선출했다.

기하성 오황동 총회장
▲기하성 오황동 총회장.
23일 실행위는 신수동 총회본부에서 총 56명 가운데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오황동 총회장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총회에 대해 걱정이 많았는데, 지난 총회 때 많은 총대들이 참석하고 최근 법인 건물 소유권 반환소송에서 승소하는 등 모든 일들이 깨끗하게 정리되고 신수동 시대를 열게 돼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하나님 앞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정직하고 공의롭고 진실하게 행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원히 흔들리지 않게 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 밖에 실행위에서는 교계 활동과 행정 및 재무 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각 국장 및 위원장(위원)을 선임하는 등 주요 안건들을 결의했다.

이어진 총회장 취임예배에서는 증경총회장 정원희 목사가 '일어나 빛을 발하자'(사 60:1~5)는 주제로 설교했다.

기하성 오황동 총회장
▲감사예배 후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