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총회세계선교회(GMS, 이사장 김재호 목사)가 마침내 미주 선교센터를 매각했다고 교단지인 기독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각 가격은 94만 4천 달러로, 지난 2011년 7월 구입 당시 가격인 83만 3천 달러보다 11만 달러 가량 많다. 그러나 그간 은행 대출 이자 등 지출액을 고려하면 이익은 별로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수수료 등을 제한 매각 대금은 지난 10일 GMS 은행계좌로 입금됐고, GMS는 이 돈을 대출금 상환에 쓰기로 했다.

그동안 GMS는 미주 선교센터 매입을 둘러싸고 절차 논란으로 내홍을 겪어 왔는데, 이번 매각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이 매체는 평가했다. GMS 김재호 이사장은 16일 경기도 화성 GMS선교센터에서 열린 제1차 실행위원회를 통해 이 같은 매각 결과를 보고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GMS가 미주 선교센터 매각과 함께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미주 GMS 법인도 말소시키기로 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