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교단장회의(이하 교단장회의)가 오는 6월 11일 서울 대한문 앞 광장에서 열리는 '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교단장회의는 27일 아침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모여, 함께 자리한 국민대회 준비위원회 측의 대회 취지와 계획 등을 들은 뒤 이 같이 뜻을 모았다. 또 최근 사법부가 '동성 간 혼인신고 불수리 정정' 신청을 각하한 것도 환영했다.

이날 예배에서 설교한 이영훈 총회장(기하성 여의도)은 "동성애를 옹호하는 일련의 행위를 거부하며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거스르는 것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6월 11일 국민대회에는 약 10만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