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다해
▲가수 배다해. ⓒ배다해 SNS

‘복면가왕’의 ‘질풍노도 유니콘’과 ‘불후의 명곡’으로 주목을 받았던 가수 배다해가, 25일 오후 “힘 솟는 날씨다. 다시 힘! 희망찬 새날 주심 감사. Thank you God"이라는 메시지를 SNS에 남겼다.

평소 일상생활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고 감사를 돌려 온 배다해는 4대째 모태신앙으로,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의 삶을 힐링토크 ‘회복’에서 간증했었다.

원래 성악을 전공했던 배다해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여러 대형 회사 연습실과 오디션장에 다녔다. 하지만 배다해의 표현대로 “하나님께서 모든 걸 막으시던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후에야 한 이벤트 회사에 들어갔다.

배다해는 그곳에서 클래식을 전공했던 멤버들과 함께 ‘바닐라루시’로 데뷔하게 되지만, 소속사가 이벤트 회사였기에 여러 어려움을 겪고 고민을 하다가 멤버들과 함께 찬양사역을 시작했다. 그리고 한 달 후 ‘남자의 자격’ 프로그램에 나가 세상에 알려졌고, 이에 배다해는 “가장 낮아졌을 때, 가장 감사할 때, 가장 겸손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셨다”고 고백했다.

배다해
▲"주여 제게 힘을 주시옵소서"라는 문구와 함께 기도하는 사진을 올린 배다해. ⓒ배다해 SNS

후에 솔로로 활동하며 기도하던 배다해는 “모든 걸 놓고 낭떠러지로 떨어질 땐 하나님의 손을 잡을 수 있는데, 다른 걸 잡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과 같이 무덤 속으로 들어가서 죽어야지만 부활의 능력을 보여주신다. 아무리 십자가에서 울어봤자 부활의 능력을 보여 주시지 않는다”는 응답을 받아, 붙잡고 있던 회사를 정리한다.

“인간 배다해는 두려운데 하나님의 딸 배다해는 두렵지 않다”며 처음으로 배다해는 스스로 새벽기도에 나와 “오로지 당신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만 저를 사용해주세요”라고 서원기도했다.

“세상적인 것은 필요 없고 절 사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게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괜찮습니다. 대신 하나님의 복음에 꼭 사용해 주세요. 사용받기 합당한 자녀로 만들어 주세요”라고 기도하던 중, 회사에 있을 때 할 수 없던 일들을 “회사를 놓고 혼자 움직이니 하나님이 모든 길을 열어주셨다”고 고백했다.

기아대책
▲비전트립에 참석한 기아대책 홍보대사 배다해. ⓒ배다해 SNS

현재 배다해는 가수이면서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며, 올해 초 베트남 ‘비전트립’ 및 찬양사역 등으로 꾸준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