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가수 에스더. ⓒ에스더 SNS

가수 에스더가 29일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다시금 상기시켜 본다"는 메시지와 함께 하나의 영상을 공유했다.

영상에는 세계에서 유이한 '사지마비 의사', 존스홉킨스병원 이승복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하버드 의대 인턴 생활을 수석으로 마친 이승복은, 어릴 적 기계체조로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다 척추 신경조직이 끊겨 재활훈련에 들어가게 됐다.

어린 나이의 이승복은 재활훈련보다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하는 의문이 더 괴로웠고, 주위의 도움으로 뉴욕대학에 입학하여 그곳 선교사에게 '복음'을 듣게 된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부르신 주님께서는 사람마다 계획이 있으시다는 것'과 '이 땅에서 온갖 경멸과 고난과 고통을 받으신 주님께서 누구보다 더 당신의 아픔과 무너지는 마음을 잘 알고 계신다'는 선교사의 말을 듣게 된 이승복은, '주님이 계획하신 삶 안에는 감당할 힘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승복은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영접한 후, 금메달에 집착하지 않고 제2의 꿈인 의사가 되기 위해 공부를 시작한다. 자신의 손과 발이었던 어머니도 중풍에 걸렸지만, '주님께서 감당할 힘을 이미 주신 것'을 믿고 의사가 됐다.

이승복은 현재 재활하는 '환자'인 동시 세계 최고 병원의 환자들에게 '의사'다. '자신과 영원히 함께하시는 주님의 휠체어를 타고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이승복 박사는 오늘도 힘차게 달린다'며 영상은 고린도전서의 말씀으로 끝을 맺는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린도전서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