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2015년에 열렸던 제1회 행사 사진. ⓒ세기총 제공

(사)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시영 목사, 이하 세기총)는 5월 2일부터 12일까지 10박 11일간 '제2회 다문화 가정 부모(가족) 초청 행사'를 (사)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조일래 목사)·(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등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기관들과 공동 개최한다.

첫날인 5월 2일 새벽 4시 몽골 가족들을 필두로 전체 6개국 다문화 가족의 부모(가족)들이 순차적으로 들어오며, 나라별 입국 시마다 환영식을 진행한다. 이후 나라별로 봉사자의 인도를 따라 버스에 타서, 서울로 이동하여 관광과 점심식사를 한 뒤 용인에 소재한 파인리조트 숙소에서 여장을 푼다.

오후 6시에 용인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가 마련한 환영 만찬식을 갖는다. 교계 및 정계 지도자들도 참여하는 이 만찬식은 고시영 목사의 대회사, 조일래·이영훈 목사의 환영사, 서울특별시 박원순 시장 및 합동개혁 정서영 총회장의 축사, 소강석 목사의 설교 등으로 진행된다. 다문화 가족들이 각국 고유 의상을 입고 참여하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주는 등 특별한 순서와 공연도 이어진다.

둘째 날(3일)과 셋째 날(4일)에는 서울의 고궁과 관광지를 여행하며, 이후 각자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함께 7일간 지내다가, 12일 오후 1시에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 다시 모여서 환송식을 갖는다. 그리고 나서 가족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이동, 아쉬운 작별을 고하며 모든 행사를 마친다.

이 행사는 한교연 총무단과 사모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진행된다. 주최측은 "이를 통해 한국교회가 다문화 가정들에게 더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기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