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 31회 입법의회
▲감리회 지난해 입법의회 모습. ⓒ크리스천투데이 DB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1회 총회 감독·감독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지난 21일 오전 감리회 본부 회의실에서 첫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일을 오는 9월 27일로 결정했다.

회의에서 선관위원장에는 전 충북연회 감독 문성대 목사(매포교회)를, 서기에는 이성우 목사(왜관교회)를 각각 선임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제31회 총회 감독·감독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은 9월 7-8일이며, 총회는 10월 27-28일 열리게 된다. 선관위는 다음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 앞선 기도회에서 인사한 전용재 감독회장은 "선거가 잘돼야 감리회가 든든히 설 수 있다"며 "선관위원으로서 공정하고 바른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감독·감독회장에 출마하려는 이는 구역회 추천을 받은 대한민국 국적자로서, 감독회장은 최근 4년간, 감독은 2년간 각종 부담금을 성실하게 완납해야 한다. 또 기감 재판에서 근신 이상의 처벌받은 사실이 없고, 사회법정에서 벌금형 100만 원 이상의 처벌받은 사실이 없어야 한다. 단, 형을 받았더라도 실효 후 10년이 경과하면 관계없다.

현직 감독이나 감리사는 선거 당해 연도 이전에 임기를 마치지 않으면 출마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으나(선거법 13조⑦항) 이번 선거에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었다(1168단 제2조 경과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