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모금 품앗이 안양 월드휴먼브리지
▲임용택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 등 일일 바리스타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안양월드휴먼브리지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안양월드휴먼브리지(대표 임용택)가 지난 6일 모금 행사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한 모금 품앗이'를 공익카페 파구스 안양블레싱하우스점에서 개최했다.

'한 모금 품앗이'는 전국 공익카페 파구스 지점들이 품앗이 형태로 참여해, 국내외 소외된 이웃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남서울평촌교회 담임목사인 안양월드휴먼브리지 강신욱 운영이사, 주일교회 백성현 담임목사 등 지역인사들과 뮤지컬 배우 변희상, 배우 박우재, 유세례, 정나온 등이 일일 바리스타로 나섰다.

이들은 안양월드휴먼브리지 임용택 대표와 함께 핸드드립 커피를 만들어, 행사에 참석한 300여 명에게 직접 서빙하는 등 '커피 한 모금'의 기적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안양블레싱하우스점 외에도 분당만나점, 인천내리점, 동탄점, 일산광림점 등의 당일 매출액 전액이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블레싱 안양의숲' 조성 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행사 후 안양월드휴먼브리지 임용택 대표는 "한반도의 약 7배 면적인 몽골은 91%가 사막화돼, 4월에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황사 바람이 사람들에게 우울증을 유발해 이 기간 자살률이 약 9.8%나 증가한다는 통계 결과가 나올 정도"라며 "커피 한 잔의 작은 나눔이 몽골 땅을 비롯해 우리의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기적이 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안양월드휴먼브리지는 2013년부터 국제개발환경 NGO 푸른아시아와 협력하여 몽골 바양노르 지역에 '블레싱 안양의 숲'을 조성하고 있다. 또 몽골 사막화 방지 및 지역 주민들의 자립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