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방주교회
▲아일랜드방주교회에서 설교하는 김장환 목사. ⓒ아일랜드 리조트 제공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 있는 '아일랜드 리조트' 골프장 안에는 '아일랜드 방주교회'라 이름 붙은 교회가 있다. 이곳에선 아일랜드 리조트 권오영 회장을 비롯한 약 200명의 임·직원들이 매주 수요예배 및 주일예배를 드린다.

2012년 아일랜드 기업이 어려워 컨테이너에서 예배를 드리던 시절부터, 5년간 매달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의 설교로 예배를 드렸다. 권 회장은 "위기에 몰렸던 아일랜드 골프장의 극적인 생존은 김장환 목사님의 보살핌으로 기사회생 되었다"고 말한다. 김장환 목사는 아일랜드 방주교회에서 모두가 찬양할 수 있도록 피아노를 기증하였고, 더위에 지친 임직원들을 위해 바비큐 파티를 여는 등 아일랜드를 위해 세심하게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또 가수 태진아를 초청하여 대부도, 영흥도 주민을 위한 간증 집회를 열었고, 지난 성찬식 예배는 봄을 맞이하여 합창단을 초청하여 음악회를 열어 (베이스 함석헌과 소프라노 김신혜, 첼로 정민영, 피아노 정혜미) 전도에 앞장서 주기도 했다.

권 회장은 골프장 문제로 대기업들과의 갈등을 겪을 때 신앙의 힘으로 이겨냈다고 고백한다. 기도와 예배가 사업을 이어갈 수 있는 가장 큰 힘이자 원동력이 된 것이다. 이는 골프장업계의 불황에도 극적인 회생을 가져오는 이례적인 사례가 되었다.

지난 2013년 자본금 200여억원이 잠식되어 경영난을 겪었으나, 2016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일랜드 회원제 골프장의 당기순이익은 69억원으로 업계 1위로 집계되며, 출자전환 되어 자본금이 870억원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5월 퍼블릭으로 전환 시에는 더 큰 이익을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 회장은 "극동방송 김장환 목사님께서 기도해주시고 도와주셔서 하나님의 기적을 맛보았다"며 "남은 인생을 모범과 귀감이 되며 더불어 살고, 남북통일 자금을 조성 지원 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