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의 충만한 수와 이스라엘 회복 위한 ‘총체적 선교’해야”

동경=강성현 기자 입력 : 2016.03.23 14:19

양태철 GMI 선교팀장, 도쿄대신우회-와세다기독교청년회 세미나서 역설

양태철
▲양태철 목사.


도쿄대학 신우회(지도교수 이애리아 선교사)와 와세다기독교청년회가 주최한 '이방인의 충만 수와 온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한 총체적 선교' 세미나가 18일(금) 오차노미즈크리스천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세미나는 이애리아 선교사가 인도하고, 기도에 한재국 전 재일한국기독교선교사협의회 관동지방회 회장, 강의에 양태철 GMI 선교팀장, 축도에 이청길 국제성서연구원 원장이 각각 나섰다.

강사인 양태철 목사는 KWMC(Korean World Mission Council for Christ, 한인세계선교협의회)의 부의장과 KIMNET(Kingdom Inter-Missions Network, 세계선교동역네트워크)의 사무차장 및 남가주선교단체협의회(34개 단체)의 부회장으로 섬기고 있다. 또한 은혜한인교회(GMI, Grace Ministries International)의 57개국 282명 선교사 관리 및 선교지 내 12개 신학교 및 초교파 선교사훈련원 선교학 강의를 하고 있다.

이날 배포된 세미나 자료에 따르면, 양 목사는 "사도 바울은 그 당시 유대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을 이방인으로 본 유대인들의 관점에서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이루어질 때, 비로소 온 이스라엘(유대인)의 구원(돌아옴)이 이루어질 것을 로마서 11장 25~28절에서 말했다"면서 "이방인의 충만 수와 이스라엘의 구원은 동전의 앞뒤와 같다고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증거되어야 한다는 의미는 바울 당시의 관점인 이방인(유대인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의 충만한 수와 온 이스라엘(유대인)의 구원이 이루어 질 때(충만한 수, 능히 셀 수 없는 큰 무리, 오직 성부 하나님만이 아시는 구원받을 자의 수) 주님의 지상명령과 재림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으로 성경은 말하고 있다"며 "세계 선교의 완수는 '이방인의 충만 수를 위한 선교'와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한 선교'가 병행될 때 이루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해외 디아스포라 교회들이 반드시 이 두 관점에서의 선교를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 이방인의 충만한 수를 위한 선교

양 목사는 이방인의 충만한 수를 이루기 위해 이방인을 세 부류 즉, 'World A'의 미전도종족, 'World B'의 비기독교 지역 비신자, 'World C'의 기독교 지역 인구 약 24억 2천만 명 가운데 명목상 크리스천들로 구분하고, 이들을 위한 선교를 병행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전 세계 약 40만 명의 선교사 중 80%가 C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데, 이 선교사들과 이들의 현지인 제자들의 재헌신이 이방인의 충만한 수를 이루기 위한 첩경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지금부터 헌신하는 대부분의 선교사들이 A와 B지역에서 사역을 감당할 때, 이방인들의 충만한 수를 이루는 또 다른 첩경이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양 목사는 세계 선교 완수의 관점에서 "미전도종족 선교를 최우선순위에 두고 집중해서 해야 한다"며 이를 전략으로 △연합 중보기도운동(예: 10/40창 기도운동)과 함께 선교사 및 현지인 사역자의 재훈련과 재헌신을 통한 미전도종족 지역으로의 재배치 △미전도종족 입양 및 후원운동(선교)과 함께 FTT(Finishingthetask.com) 등과의 협력선교 △기존의 디아스포라 교회들의 선교지에서의 미전도종족 선교 등을 꼽았다.

2. 이스라엘의 회복을 위한 선교

양 목사는 "전 세계 1400만 유대인 중 약 600만 정도가 이스라엘에 거주하고 있으며, 전체 유대인 가운데 개신교인은 약 30만 명"이라며 "수적으로는 미미할 수 있으나, 주님 재림의 필요 및 충분조건 중 한 부분이기에,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가 이스라엘과 전 세계의 유대인들에게 일어나도록 모든 크리스천들은 중보기도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가장 큰 문제는 유대인과 팔레스타인 간 성전·영토 회복 문제라며, 선교 전략으로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유대인들 약 600만 명을 향한 선교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아랍인들 약 167만 명을 향한 선교 △이스라엘 안에 살고 있는 약 500만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선교를 꼽았다. 또한 "해외에 산재한 약 770만여 명의 유대인을 향한 선교와, 유대인 기독교인들을 통한 이스라엘 선교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3. 총체적 선교

양 목사는 총체적(總體的) 선교를 ①복음주의(evangelical) 선교신학과 에큐메니칼(ecumenical) 선교신학의 종합적인 의미 ②직접선교와 간접선교의 종합 ③전인적·통전적·성육신적 의미의 선교 ④이방인의 충만한 수와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한 종합적 선교 ⑤양방향 선교 등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

이 중 양방향 선교는 '선교지를 향한 선교'(구심적 선교)와 '선교지에서 우리 주위에 와 있는 비신자 이웃들을 향한 선교'(원심적 선교)라며 "주님 오실 때가 가까운 이 때, 교회(church)와 교회를 돕는 기관(para-church)들이 합력하여 총체적 선교로서 주님의 지상명령(마 28:19-20)을 수행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세미나를 마치면서 "일본교회에는 일본만 살리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들어와 있는 수많은 이들을 살리는 사명이 있는 줄 믿는다"며 "한중일 교회에 역사적 아픔이 있지만, 주님이 오실 날이 가깝기 때문에 함께 손을 잡고 선교를 감당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전통적 개념을 넘어, 이제는 전 세계를 향한 선교다. 모든 구원받지 못한 영혼을 향해서 구원받은 모든 영혼들이 선교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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