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국가기도제단 기도의 날
▲제3회 국가기도제단 기도의 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국가기도제단

한국교회와 사회 각 영역의 회복, 대한민국 통일 등 국가적 변혁과 부흥을 위한 월례 연합기도모임인 '국가기도제단'이 3월 1일 '제3회 국가기도제단 기도의 날' 행사를 열고 회개와 부흥, 국가 변혁을 위해 기도의 힘을 모았다.

이날 저녁 국회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기도모임은 특별히 '이슬람과 국가 미래(이슬람의 영을 파쇄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개인·가정·교회에서 민족과 국가를 위해 기도 제단을 쌓아 온 중보기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슬람선교훈련원 원장 이만석 목사(한국이란인교회)가 주제강연했으며, 정에스더 교수, 피기영 목사, 구자경 목사, 김현미 목사, 채우리 회장 등이 이슬람과 국민 건강, 이슬람 영의 정체, 이슬람과 이스라엘 및 교회, 이슬람과 정치·경제·문화 윤리 등에 대한 중보기도를 각각 인도했다.

제3회 국가기도제단 기도의 날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국가기도제단

이만석 목사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이슬람의 정체에 대해 한국교회가 아직까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며 "이슬람 관련 책을 읽고 강의를 듣는 것만이 아니라, 이슬람의 영을 분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서방 세계에서도 이슬람의 영을 분별하는 데 실패하여, 유명 학자가 '하나님과 알라가 같은 신'이라고 주장하거나 튀빙겐대학의 경우 이슬람학과를 개설해 이슬람 성직자를 배출하는 등의 일이 일어나고 있다"며 "알라의 영의 실체는 꾸라이시 종족이 믿는 종족신이었고, 메카의 카바 신전에서 숭배되는 360개 우상 중 하나였다는 사실이 꾸란(37:158, 6:100, 53:19~53, 106:1~3)에도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꾸란과 성경이 말하는 알라(하나님)와 아브라함, 예수가 같다는, 그들의 타끼야(Taqiyya, 위장 교리)에 속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이며, 이로 인해 유럽이 큰 어려움을 당하고 있다"면서 "할랄이나 수쿠크(sukuk, 이슬람식 채권) 역시 이슬람 율법의 영향을 키우기 위한 그들의 전략임을 알고, 한국도 유럽처럼 되기 전에 목회자들부터 이슬람의 정체를 깨달아 안보를 지키며, 후손에게 평화로운 미래를 물려 주고, 무슬림들도 빨리 주께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3회 국가기도제단 기도의 날
▲국가기도제단 운영위원 김동구 목사가 이날 광고와 마무리 기도를 인도하고 있다. ⓒ국가기도제단

국가기도제단 운영위원인 김동구 목사(대한민국 컨버케이션 대표)는 "정부가 국가적 경제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할랄 지원 정책과 더불어 중동정책을 펴면서, 이슬람이 국내적으로 시급한 현안이 되었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중동 정책으로 인해 이슬람 문화가 그대로 들어오게 되면서 함께 파고들어 오는 것이 바로 이슬람의 영임을 인식하고, 전 세계적인 이슬람 폭력 사태, 윤리 문제, 여성 문제, 종교 억압 등의 원인인 이슬람의 영에 대적하기 위해 이번 기도의 날 주제를 정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한 달 내내 '이슬람과 국가 미래'에 대한 기도 제목을 SNS 등을 통을 공유하며, 개인·가정·교회·지역사회 등에서 기도의 제단을 쌓아 지역과 나라의 영적 요새를 무너뜨리고 교회의 회복과 장차 올 부흥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가기도제단은 대한민국의 중보자 및 기독교 단체들이 매월 첫째 주 월요일 또는 화요일에 월삭 기도제단을 쌓기 위해 지난 1월부터 국회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교회·사회·국가적 죄악을 회개하고 현안들을 놓고 기도해 왔다.

국내적으로는 분단 70년이 지난 대한민국의 통일을 위해 집중적으로 기도하며, 궁극적으로는 이스라엘과 하나되고 '하나님의 나라' 관점에서 부흥을 일으키기 위해 아시아의 연합과 부흥을 이끄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현재 각 단체를 대표하는 10~12명의 운영위원이 공동 리더십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하나님 나라의 통치를 힘입는 지도자들이 세워지도록 기도하는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