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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97주년 기념예배 및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회가 진행되고 있다.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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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이 만세삼창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사단법인 한국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 이하 한기지협)가 26일 아침 서울 여전도회관 김마리아홀에서 3.1절 97주년 기념예배 및 나라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개최했다.

먼저 1부 예배는 원종문 목사(공동회장)의 사회, 신신묵 대표회장의 인사말씀, 전병호 목사(예장 법통 총무)의 기도, 김동권 목사(예장 합동 증경총회장)의 설교, 특별 및 합심기도, 김탁기 목사(상임총무)의 광고, 지덕 목사(사임고문)의 축도로 드렸다.

신신묵 대표회장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여러 위기 앞에서 한국교회와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모든 것이 우리의 책임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하나님의 은혜와 이 땅의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자"고 전했다.

이어 '3.1운동의 정신'(에스더 4:13~17)을 제목으로 설교한 김동권 목사는 "지금은 3.1운동의 정신이 절실히 요구되는 때"라며 "그 정신은 일사각오와 합심·합력, 그리고 잃은 조국을 다시 찾아야겠다는 절심함이었다. 한국교회가 이 정신으로 무장해 위기를 극복해 가자"고 역설했다.

특별기도는 박정근(순복음신학교 학장)·엄신형(예장 개혁총연 증경총회장)·김한식(미스바기도성회 준비위원장)·김천기(파루시아선교회 대표회장) 목사가 국가 안보와 북핵 폐기, 기독교인들의 3.1정신 무장, 6.21 이스라엘 미스바 대성회, 동성애와 이슬람극단주의 청산을 위해 인도했다. 이후 조석규 목사(한기지협 상임부회장)가 한반도 안정과 20대 총선을 위한 합심기도를 인도했다.

2부는 특강과 3.1독립선언문 및 결의문 낭독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특강은 '이슬람 바로 알리기'를 제목으로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의원이 전했고, 장병찬(상임부회장)·한창영(상임이사) 목사가 각각 독립선언문과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혜훈 전 의원은 "국내 이슬람 인구가 급속히 늘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그런데, 무슬림들은 일부다처제로 인한 출산으로 그 수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무서운 점은, 이들이 믿는 경전에서 지하드(성전)를 지시하는 구절이 있다는 것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할랄 지하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에 많은 무슬림들이 유입될 것이다. 과거 수쿠크법을 막아 주신 하나님께서 이번에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할랄 지하드를 막아 주실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한기지협은 한창영 목사가 낭독한 결의문을 통해 "우리는 3.1정신으로 무장해 백척간두에 서 있는 이 나라를 살리고, 평화적 한반도 통일을 위해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통회하며 간절히 기도할 것"이라며 "정부도 3.1정신을 계승해 평화통일을 성취하고 찬란한 문화를 꽃피우는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선언했다.

이후 행사는 구호 및 애국가 제창, 만세삼창, 기념사진 촬영으로 모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