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
▲강성연이 과거 CGNTV에 출연했던 모습. ⓒCGNTV

배우 강성연이 9일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에 출연해 과거 히트곡인 '늦은 후회'를 부르고 임신 사실을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신앙 스토리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강성연은 2012년 11월 CGN TV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 출연해 간증했다. 어렸을 적 꿈이 성악가였을 정도로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강성연은 2001년 보보(BOBO)라는 이름으로 가수활동을 시작했다가 어머니의 권유를 받아 연기를 시작했다.

1996년 MBC탤런트 공채 25기가 된 그녀는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1996)', '그녀는 짱(2003)', '아내가 돌아왔다(2009)', 영화 '이대로, 죽을 순 없다'(2005), '왕의 남자(2005)' 등에서 열연하며 인기를 얻었지만,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해 방황하기도 했다. 너무 힘들어서 교회에 스스로 찾아가 눈물로 기도했고, 설교를 들으며 감동을 받았다.

남편인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과의 만남은 그녀에게 큰 힘이 됐다. 강성연은 형부의 소개로 만난 김가온과 신앙 안에서 가까워져 결혼했고, 이번에 둘째까지 임신하게 된 것.

강성연은 당시 CGN TV '브라보 마이 라이프'에서 "어떤 역할이든 자아와 캐릭터의 균형을 잘 잡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며 "하나님 안에서 행복해지는 것에 중요한 것 같다"는 소망을 밝혔었다.

한편 강성연의 신앙 스토리는 월간 '아름다운 사람' 2013년 3월호에 소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