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라이프>, <선민네트워크>, <대한민국미래연합>, <탈동성애인권포럼>,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인권단체들이 뉴욕 유엔본부 앞에서 <탈동성애 인권 국제 캠페인>을 전개했다. ⓒ주최측 제공

탈동성애인권운동을 벌이는 <홀리라이프>, <선민네트워크>, <대한민국미래연합>, <탈동성애인권포럼>, <동성애문제대책위원회> 5개 단체가 12월 7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LA에서 제1회 <탈동성애 인권 국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들은 특히 제67회 '세계인권선언일'인 10일에는 오후 2시(이하 현지시각) 유엔본부를 방문해 '탈동성애 인권 선언문'을 발표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탈동성애 인권 보호 호소문' 전달했다. 이들은 "전 세계 시민들에게 탈동성애자 인권의 당위성을 알리고자 이 같은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동성애를 옹호하는 국가들에서 동성애자들의 인권만이 강조되면서, 동성애에서 치유·회복된 탈동성애들과 탈출하고자 몸부림치고 있는 탈동성애지향자 및 그 가족들을 좌절케 하는 인권 유린이 광범위하게 자행되고 있다"며 "심지어는 탈동성애자들과 그 가족들의 정당한 탈동성애운동을 동성애 혐오 행위로 규정하고, 다수의 친동성애자들이 동성애자들보다 더 소수자인 탈동성애자들을 탄압하고 있는 상황이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밖에 이들은 1969년 6월 28일 동성애 인권운동의 시발점이 된 뉴욕 크리스토퍼 스트리트 소재 게이바 스톤월인을 비롯해, 미국 주요 도시의 게이 밀집 지역 등을 탐방해 탈동성애인권운동의 향후 방향을 모색했다. 또 미주 한인 커뮤니티 및 미국 갈보리채플 등과 접촉해 향후 연대를 모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