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애 화백.

우리나라 중견 화가 강승애(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부회장)의 개인전(19회)이 11월 24일부터 12월 13일까지 삼성동 이브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강승애 작가는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 모두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손길이 자신에게 어떻게 감지되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간 정신세계의 바탕에서 자연을 남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며 회화적으로 주변의 자연과 사물을 재해석하여, 자기만의 독특한 조형언어의 세계를 온화하고 운치 있는 색채를 통해 고급스럽게 풀어낸 것이 특색이다.

▲강승애 화백의 작품 ‘빛’.

서울영동교회의 권사이자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 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신앙을 바탕으로 한 소재들을 고급스러운 색채 언어를 통해 잘 묘사하고 있다.

강승애 작가의 화폭 속에 감각을 타고 전해지는 천상의 언어들은, 현대의 위기에 빠져 곤고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위로를 주기에 충분하다.

이화여대 서양화과를 졸업한 강승애 작가는 1994년 첫 개인전 이래 활발한 전시회를 열고 있다. 또 대만 국제미술교류전 초대 출품, 이탈리아 밀라노 현대미술 초대전, 한-일 여류미술전 등 수많은 단체전에 참가해 한국의 미술작품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현재 작가는 한국기독교미술인협회를 포함해 한국미술협회, 한국수채화작가회, 한국여류화가회 회원 등 다양한 협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