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화면=연합뉴스TV 캡쳐

겨울철 날씨가 급격하게 추워지고 있는 가운데 계량기 동파 방지법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시는 27일 동파 주의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일 최저기온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의 동파 예보제를 실시하고, 이에 따른 ‘단계별 시민행동 요령’을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일 최저기온 -5℃ 초과(동파 가능성 상존)인 ‘관심’ 단계에서는 ▲수도계량기 보호통(함) 내부에 헌옷 등 보온재를 채우고 ▲뚜껑을 비닐 등으로 덮거나 부착하여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하며 ▲노출 수도관, 화장실 및 보일러 등은 보온재 등으로 노출 부위를 감싸 외부 찬 공기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최저 -5℃~ -10℃(동파발생)인 ‘주의’ 단계에서는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화장실 및 보일러 등 보온조치를 재점검해야 한다.

일 최저기온 -10℃~ -15℃(동파발생 위험수준)에서는 장기간 집을 비울 때 보온조치를 했더라도 욕조의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 흐를 정도로 개방해야 한다.

일 최저기온 -15℃(동파 다량발생) 단계에서는 일시 외출, 야간 등 단기간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보온조치를 했더라도 욕조의 수도꼭지를 아주 조금씩 흐르도록 개방해야 한다. 

일반 주택 뿐 아니라 교회, 상가 등 관리가 소홀한 곳에서도 주의가 요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