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교육, 전문적 컨설팅으로 대안과 실천 모색”

강혜진 기자 입력 : 2015.10.19 20:20

2016년도 교회교육 디자인 콘퍼런스 개최

▲콘퍼런스가 진행되고 있다. ⓒ강혜진 기자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소장 박상진 교수) 주최 2016년 교회교육 디자인 콘퍼런스가 ‘교회교육 스스로 컨설팅’을 주제로 19일 서울 혜화동 동숭교회 세미나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상진 교수(장신대 기독교교육)와 노현욱·도혜원·이종철 연구원 등이 강사로 나서, 교회교육 컨설팅의 이론과 방법 및 그에 따른 대안과 실천을 모색했다.

교회교육 컨설팅이란 현재 시행되고 있는 교회교육을 타당도·이해도·실행도·만족도 네 가지 근거로 진단한 후, 그에 따른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박상진 교수. ⓒ강혜진 기자

‘교회교육 컨설팅의 원리와 틀’을 주제로 발표한 박상진 교수는 “교회교육의 위기를 제대로 극복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진단을 하는 것이고, 그 진단에 근거한 제대로 된 처방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교회교육을 진단하는 10가지 원리로 체계성·연속성·적합성·일관성·포괄성·다양성·인격성·탁월성·효율성·재생산 등을 들었다.

박 교수는 “오늘날 교회교육은 어느 때보다 컨설팅을 요청하고 있다. 개교회 차원에서, 그리고 교단 차원에서 교회교육 컨설팅을 통한 해결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회교육 컨설팅의 실례를 소개한 노현욱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사람과 신앙을 다루는 영역이기 때문에, 현장 전문가 곧 교회의 교역자들과 교사가 일차 컨설턴트가 되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교회교육 컨설팅은 원칙적으로 ‘교회교육 스스로 컨설팅’이 되어야 하며, 전문성 확장 차원에서 필요한 영역에 한해 외부의 지원을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교회교육 스스로 컨설팅’이 일반적인 컨설팅과 다른 점은, 절대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이끄심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외부 전문가가 아닌 하나님께 컨설팅을 의뢰하는 것이므로, 연구와 회의보다 기도가 필요하며 이를 통해 바른 방향을 지켜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회교육 스스로 컨설팅’의 최종 목표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대안 마련과 실천을 위한 신앙공동체 형성, 즉 교회를 세우는 것에 있다. 노 연구원은 “우선 기도와 준비, 분석과 진단, 해결책 모색, 결단과 실천, 변화와 성숙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준비된 이론과 방법을 적용할 자료를 제대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은 교육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분석하는 데 결정적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자료 수집 방법으로는 문헌 정리, 통계 조사, 설문 조사, 면담 조사, 관찰 조사, 회의 및 연구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노 연구원은 “교회 전체가 교회교육 컨설팅의 목적와 의미를 공감하고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컨설팅이 온 교회의 축제가 되게 하라 △교회학교 전체가 참여하는 정기적 행사가 되게 하라 △교회·가정·학교가 서로 연계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라 △스스로 컨설팅에서 어려운 영역은 기독교학교연구소의 도움을 받으라고 조언했다.

강의 후 부모교육 컨설팅, 자녀교육 컨설팅, 성경적 학업 컨설팅, 소명 진로교육 컨설팅, 주일성수 컨설팅을 주제로 한 소그룹 모임을 통해,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대안과 실천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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