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소식선교회 박옥수 씨가 불구속 기소됐다.

전주지방검찰청 형사1부는 지난달 31일, 신도들을 상대로 수백억 원대의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 등으로 박옥수 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박 씨는 2008년 5월부터 2013년 8월까지 전주시 장동의 보조식품업체 A사의 기업 가치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신도와 그 가족 등 800여명에게 액면가 5000원 상당의 A사 주식을 10만-50만원에 파는 등 총 252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는 설교 등을 통해 A사의 기업가치가 수천억원에 달하고, 식품에 불과한 A사 제품을 항암·항에이즈 효과가 있는 의약품인 것처럼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에 앞서 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이에 대해 기쁜소식선교회 측은 반론을 통해 “박옥수 목사는 A사 고문을 맡은 적이 없고,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한 적도 없다”며 “경영에 관여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회사의 재정 상태를 속이거나 기업의 가치를 부풀려 주식을 매각하거나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지 않고 부당대출을 받은 적이 없고, 주식을 매각하여 수백억을 챙기지도 않았다”고 반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