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수 대표(왼쪽)가 국내 관련 업무 협의차 2009년 10월 미국 비지팅엔젤스 행사에 참석한 모습.

시니어 홈케어 업계 최초로 미국에 지사를 설립한 회사가 있어 화제다. 앞으로는 미국으로 이민이나 장기 출장을 떠나 있더라도, 국내에 있는 연로한 부모 걱정에 밤잠을 설칠 필요가 없을 듯하다.

시니어 홈케어(노인 재가 서비스) 전문 기업인 ㈜비지팅엔젤스코리아(대표 김한수, www.visitingangels.co.kr)는 3일 미국 LA와 뉴욕에 지사를 설립하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현지 지사는 한국에 연로한 부모를 둔 이민자 부부, 언론사 현지 특파원, 상사 주재원 등을 대상으로 시니어 홈케어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니어 홈케어란 노인들이 편안히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고객의 가정을 방문해 1대1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비지팅엔젤스코리아측은 “그간 이민자나 무역상사 주재원, 언론사 특파원, 대사관 영사관 직원 등, 국내의 연로하신 부모님을 케어할 수 없는 분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았다”면서 “그런 문의를 받을 때마다 해외에서 직접 시니어 홈케어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며 이용을 권하고 싶을 때가 많았다”며 지사 설립 배경을 설명했다.

비지팅엔젤스코리아의 시니어 홈케어 서비스는 몸이 불편한 분들에 대한 신체수발 위주의 일반 간병인 서비스에 더해, 말벗과 심리지원, 종교생활, 쇼핑, 가사, 여가 활동까지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타 업체들과 차별화되고 있다.

비지팅엔젤스코리아 김한수 대표는 “급속한 고령화 사회의 진입으로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어려움을 겪는 가정이 주위에 많다”면서 “이번 미국 지사 설립으로 비지팅엔젤스코리아만의 특화된 시니어 홈케어 서비스를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도 선보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비지팅엔젤스코리아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4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비지팅엔젤스의 한국 마스터프랜차이즈다. 국내 최대 가맹점(67개)과 고객을 보유한, 노인 장기요양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고용노동부와 국민건강보험으로부터 각각 사회적기업과 노인장기요양기관 최우수기관으로 인증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