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택 회장(오른쪽)이 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WHB 제공

가정폭력 피해여성쉼터 ‘꿈이 있는 집’ 지원을 위한 큰 장날이 28-29일 이틀간 안양 동안여성회관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안양YWCA(회장 임영숙)에서 운영중인 쉼터에서는 상담과 심리치료를 통해 가정폭력으로 받은 상처를 극복하도록 돕고 있는 생활공간이다. 이번 큰 장날은 ‘꿈이 있는 집’ 이전비용 마련과 피해여성 돕기를 위해 기획됐다.

안양YWCA는 이번 장날을 위해 의류와 가방, 구두와 속옷,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과 먹을거리, EM제품 등을 판매했다.

이와 함께 28일에는 안양 월드휴먼브리지(대표 임용택 목사)에서 이전기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임용택 대표는 “공익카페 파구스 안양 블레싱하우스점과 안양감리교회에서 3천만원을 후원하게 됐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가정폭력에 희생당한 여성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안식처를 마련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