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에 대한 새로운 접근: 교사와 학부모를 위한 회복적 학생생활지도 워크샵’이 오는 20일부터 3일간 경기 남양주 덕소리 새날교회에서 개최된다.

한국아타뱁티스트센터(KAC)에서 독립한 한국평화교육훈련원(KOPI)에서 주최하는 워크샵은 강제규정 강화가 아닌, 교사와 학교 구성원에게 실질적인 학생생활지도 능력을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훈련원 측은 “최근 정치권과 사법당국, 교육계가 앞다퉈 학교폭력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여기에는 잘못을 처벌하고 통제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는 ‘응보적 정의’ 시각이 깔려 있다”며 “피해를 또다른 피해로 되갚는 이런 관점은 피해자를 소외시키고 공동체를 파괴하는 역효과를 만들어 왔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들이 주장하는 ‘회복적 정의’ 운동은 현재 문제를 방법이 아닌 근본적 시각의 문제로 보고 접근, 평소에 자녀와 학생들의 교육과 양육에 필요한 시각을 제대로 정립하며, 학교와 교육의 목표이 지향해야 할 교육철학을 탐구하고자 한다.

참가대상은 관심있는 교사와 학부모, 청소년 사역에 참여중인 목회자 등이며, 참가비는 15만원(NGO 활동가와 목회자는 30% 할인, 교재와 중식비 포함)이다.

3일간 ‘회복적 학생생활지도’, ‘회복적 학생생활지도 모델’, ‘회복을 위한 능력과 기술’ 등을 교육하며, 이번 교육 후에도 후속 모임이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KOPI(070-8817-8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