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석 목사 ⓒ 크리스천투데이 DB

킹더마이저선교협의회(KMA: Kingdomizer Mission Alliance, 국제총재 김의환 목사) 국제부총재 이방석 목사가 미국의 정계와 교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세계기도정상회의(World Prayer Summit) 총재로 선임됐다. 미국의 백인 목회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이 단체에서 한국인 목사가 총재가 된 것은 매우 파격적인 일이다.


82년 창립된 세계기도정상회의는 빌리 그래함, 팻 로버슨(CBN 사장), 리처드 하버슨(미 상원 원목), 잭 해이포드(길 위의 교회 담임) 등 유력한 목회자들을 포함해 백인 목사만 미 전역에 5만여명을 거느리고 있는 대형 단체다.

그러나 이 단체가 주목받는 더 큰 이유는 미국의 6천만 복음주의자들과 8천만 가톨릭 신자들을 통해 미국 정계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 실제 지난 2004년 미국 대선 당시에도 부시 후보를 공식 지지하며 40일 금식기도 캠페인을 전개, “부시 당선의 배후에는 미국 복음주의자들의 힘이 있었다”는 평가를 낳게 했다.

세계기도정상회의의 창립자이자 총재인 레이 브링햄 목사(86)는 후임 총재를 찾기 위해 3년여 동안 기도하던 중에 이방석 목사를 만났다. 브링햄 목사는 이후 기도 끝에 이 목사를 총재로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확신하고 총재직을 승계키로 했다.

총재 취임식은 5월 경으로 예정돼 있지만 레이 브링햄 목사는 이미 이방석 목사를 공식적으로 안수했으며 인수인계 절차를 밟고 있다.

이방석 목사는 아직 미국에만 국한돼 있는 세계기도정상회의를 각 나라로 확산시켜, 단체 명칭처럼 명실 상부한 국제 조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 목사는 “세계기도정상회의는 앞으로 세계의 영적 UN의 역할을 감당케 하겠다”며 “이 단체를 통해 전 세계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이를 위해 예루살렘 감람산에 세계기도정상회의 본부를 세우고, 각 나라에서 정치 지도자 1인과 개신교 지도자 1인씩을 파송받아 세계의 평화와 기독교 발전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편 이방석 목사의 이 같은 사역을 후원하기 위한 후원회 발족식이 열릴 예정이다. 킹더마이저선교협의회는 28일 오후 6시 서울교육문화회관 크리스탈홀에서 ‘이방석 목사 선교사역 후원회 발족식’을 개최한다.

문의: 02-3437-6091~2

-이방석 목사 약력-

Fuller Theological Seminary: 선교신학박사 (Ph. D. in inter-Cultural Studies, 1994)
Faith Lutheran Seminary 조직신학 교수 역임
Azusa Pacific Univ.(사회학 객원교수, Leadership 강사 (1993~현재), 한국 분교 대학원장 8년 역임)
미국 국가조찬기도회 staff 및 강사 (1998~2004)
미국장로교(PCUSA)선교대회 주강사 (1999)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 국제위원장 (2001)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국제부위원장 역임
예루살렘 아시아 정상회의 사무총장 (2005)
킹더마이저 국제 부총재(현 종합대학 1개, 신학교 8개 운영)
1백만파송운동본부 공동 본부장
애틀란타 예수선교교회 담임목사